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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유도 친구에게 2000억 규모 '교과서 시장' 몰아줘

입력 2014-11-0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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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뉴스 이모저모 살펴봤고요, 계속해서 눈길 가는 해외 소식들 알아볼까요?

인윤정 씨, 러시아에서 교과서 특혜 논란이 뜨겁다고요?

+++

네, 푸틴 대통령이 측근에게 일감을 몰아주면서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러시아는 엄격한 교과서 검정 기준을 채택했는데요, 기존 학교에서 사용하던 교과서의 절반 이상이 승인 거부됐습니다.

하지만 단 한 곳의 출판사는 무사했는데요, 바로 푸틴의 친구, 아르카디 로텐버그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출판사입니다.

둘은 유년 시절부터 유도를 함께한 절친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일감을 몰아받은 출판사는 약 2000억 원 규모인 러시아 교과서 시장의 70%를 차지하게 됐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러시아의 교사들과 학부모는 구시대 교육으로 회귀하고 있다며
반대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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