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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투유' "장애 있는 아들 위해 덴마크 가고 싶어" 감동 사연

입력 2016-07-1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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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투유' "장애 있는 아들 위해 덴마크 가고 싶어" 감동 사연


'톡투유'에서 한 여성청중이 "아들을 위해 모험을 하고 싶다"고 감동적인 사연을 공개해 듣는 이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는 '모험'이란 주제로 400여 청중과 함께했다.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사연자들의 다양한 '모험'이야기가 나오는 가운데 한 여성의 사연이 큰 감동을 자아냈다.

'두 아이와 함께 엘사 왕국으로 가고 싶어요'라는 사연을 띄운 이 여성은 "아들과 꼭 덴마크 빌룬트에 가고싶다"며 말하기 어려운 사연을 고백했다. MC 김제동이 "왜 하필 그곳에 가야하냐"고 묻자 여성은 "아들이 자폐증을 앓고 있는데, 유일하게 좋아하는 게 블록 하나"라며, "그래서 나도 블록 회사에 대해 함께 공부했는데, 이 회사의 본사가 덴마크 빌룬트에 있다. 우리 아들의 꿈이자 소원이 바로 이 블록회사의 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아들이 바라는 꿈을 위해 엄마로서 할 수 있는 한 이메일이든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여성의 진심어린 사연에 수많은 청중들이 뜨거운 박수를 보냈고, 김제동 역시 "멋있다"며 감탄을 멈추지 못했다.

끝으로 이 여성은 "방송에 나와서 이야기 할 용기가 생긴 것만으로도 내 자신이 정말 커진 것 같다. 왜냐하면 엄마들이 자신의 아이가 장애가 있다는 걸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숨기고, 가리고, 부정하며 산다"며 지적 장애 아동에 대한 편견이 남아있는 현실에 대해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그래서 나한테는 이 말을 하는 것 자체도 '모험'이다"라고 말하는 이 여성에게 옆에서 경청하던 한 청중은 "덴마크 블록 회사에서 아마 문을 열어놓고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며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서 꿈을 꾸며 살고 싶은 청중들의 모든 '모험'의 이야기를 담은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는 17일(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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