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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여제' 김연경, 중국서 뛴다…국가대표 일정 고려

입력 2017-05-3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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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세계 여자배구 연봉 1위 김연경 선수가 결국 중국을 선택했습니다. 6년 동안 활약했던 터키 리그를 떠나 중국 상하이로 가기로 했는데요.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려면 가까운 중국이 유리하다는 판단입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김연경/JTBC '비정상회담' (어제) : (연봉에 대해서도 자랑 좀 해주세요.) 자랑이요? 그냥 밥 먹고 살 정도로… (밥을 뭘 드시는데요.)]

전세계 여자배구 연봉 1위 '배구 여제' 김연경의 선택은 중국 상하이였습니다.

지난 6년간 터키에서 활약한 김연경은 올 시즌 자유계약 선수 자격을 얻은 뒤 세계 각국의 '러브콜'을 받았습니다.

터키리그 소속팀 페네르바체는 김연경 영입 뒤 유럽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습니다.

그만큼 김연경을 붙잡는데 공을 들였지만 김연경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일정이 여유 있는 중국을 택했습니다.

구체적인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터키리그와 비슷한 15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터키보다는 중국에서 활동하는 게 필요할 때 국가대표 훈련에 집중할 수 있어 국제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김연경/JTBC 비정상회담 (어제) : 우리나라를 위해서 뛴다는 게 아무한테나 주어지는 게 아니잖아요.]

중국리그와 계약 기간은 1년, 김연경은 한 시즌 뒤 다시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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