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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하구핏' 필리핀 강타…산사태 등 피해 잇따라

입력 2014-12-0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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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하구핏'이 필리핀 중부를 강타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어제 두 차례 지진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지구촌 소식, 이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세찬 비바람에 나무들이 휘어질 듯 흔들립니다.

현지시간 6일 필리핀에 상륙한 태풍 '하구핏'이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태풍의 직격탄을 맞은 사마르 섬 일대에서는 곳곳이 정전되고 산사태가 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당국은 50개 도시에 폭풍해일 주의보를 발령했고, 주민들은 수십만 명이 대피소로 몸을 피했습니다.

[사마르 섬 주민 : 파도가 더 높아질 거라는데, 지난해 태풍처럼 태풍이 더 심해지는 것 아닌가 걱정돼요.]

오는 8일에는 수도 마닐라가 태풍 영향권에 들 전망입니다.

+++

어제(6일) 중국 윈난성 징구현에서 규모 5.8과 5.9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초등학생 1명이 숨지고 주민 5명이 다쳤습니다.

윈난성 징구현에서는 지난 10월 7일에도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는데, 이번 지진은 10월 지진의 여진으로 추정됩니다.

+++

지난 9월 멕시코 이괄라시에서 시위 도중 실종된 대학생 43명의 유해 중 일부가 확인됐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와 오스트리아 전문기관의 분석 결과, 이괄라 인근 쓰레기매립장에서 수습했던 유해 중 최소 1개 이상이 실종 학생과 유전자가 일치했습니다.

멕시코 검찰은 유전자가 확인됨에 따라 조만간 수사결과를 다시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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