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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지역에 의료진 파견 확정…감염 방지 대책은?

입력 2014-10-20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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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에볼라 피해국에 의료단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해드렸는데요. 에볼라의 진원지인 라이베리아 등지가 우선 검토대상입니다. 그렇다면 문제가 없겠는가…자원자들을 선발하겠다고 하는데요. 자원이든 억지로 가는 것이든 문제는 감염을 방지할 대책이 잘 서있느냐 하는 것이겠지요.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우선 다음달 초 6~7명으로 구성된 선발대를 파견해 현지 상황을 점검한 뒤 본대를 파견하겠단 계획입니다.

의료파견단은 군의관과 민간의료진으로 공동구성되며 파견지역은 에볼라 진원지인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이 우선 검토되고 있습니다.

[오영주 국장/외교부 개발협력국 : 파견하는 것은 자발성에 기초를 하겠습니다. 파견될 만한 전문성을 갖췄는지 본 다음에 결정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선발대로 출발한 의료진은 이번 주 중 공모를 통해 모집하고 본대 규모는 선발대가 귀환한 뒤에 확정될 예정입니다.

문제는 영국 등의 사례처럼 파견 의료진이 현지에서 에볼라에 감염될 위험성입니다.

이 때문에 파견에 앞서 감염방지를 위한 철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우주 이사장/대한감염학회 : 감염돼서 에볼라 환자가 된다고 하면 본인도 생명의 위험에 빠지지만 국제적으로 큰 문제를 야기하기 때문에 철저한 교육이 필요합니다.]

또 감염시 국내 송환에 대비한 수송과 치료 방안 등 비상대책 수립도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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