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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트럼프의 '프로세스' 표현 주목…회담 성공 기대감

입력 2018-06-0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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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른바 '프로세스' 언급이 북미 정상회담의 청신호라는 입장입니다. 미국이 비핵화 문제를 현실적으로 접근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고석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의 프로세스 표현을 "북·미 회담 성공 확률이 더 높아졌다"는 뜻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프로세스라는 표현을 했다는게 상당히 중요하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 번에 모든 것을 해결하는 것은 어렵다는 인식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또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선 CVID의 기한 등 큰 틀의 합의가 나오고, 사찰이나 검증 등의 논의는 추후 다시 이어지는 다단계 회담에서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한 번으로 그치지 않고 몇 번 더 이어질 수 있다고 언급한 것도 이같은 맥락이란 분석입니다.

한 외교소식통은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이 한 번에 합의하기 어려워 프로세스란 말을 했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것은 다음 회담부터 단계적 합의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실현 가능한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으로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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