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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 수도권 공천 결과 발표…탈락자 반발 거세

입력 2012-03-0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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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통합당이 오늘(6일) 오전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한 공천 결과를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공천에 속도가 붙으면서 탈락자들의 반발도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통합당이 오늘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후보 13명과 경선 지역 4곳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정체성 논란을 빚어왔던 김진표 원내대표가 자신의 지역구인 수원 영통에 낙점됐습니다.

경기 광명갑에 백재현 의원, 경기 하남에 문학진 의원이 이름을 올리는 등 현역 의원의 탈락은 전혀 없었습니다.

또 꾸준히 야권 연대 지역으로 거론되며 공천을 미뤄왔던 부산 영도에는 김비오 부산시당 대변인을 후보로 확정했습니다.

민주당의 공천 작업이 후반부에 들어서면서 호남권 현역 의원들의 행동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김재균 의원은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잘못 가고 있는 민주당을 바로잡기 위해 중대 결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무소속으로 출마할 뜻을 밝혔습니다.

최인기 의원도 한명숙 대표의 공개 사과를 요구하면서 "재심 청구 결과에 따라 무소속으로 출마할 뜻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새누리당도 친이계 학살이라고 불리는 어제 공천 결과를 놓고 탈락자들이 잇따라 모여 무소속 출마를 논의하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친이계 핵심인 이재오 의원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당사자에게 심사 자료를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탈락한 의원들에게 힘을 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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