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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민주주의가 무너졌다" 반발…장외투쟁 불사

입력 2014-12-1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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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통합진보당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진보 진영과 함께 장외투쟁도 불사하겠단 입장인데요. 통합진보당 당사를 연결해보겠습니다.

한윤지 기자! 통합진보당 반응, 전해주시죠?

[기자]

네.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선고가 이어지는 내내 담담한 표정이었는데요.

하지만 헌법재판소가 당의 해산은 물론 의원직 박탈까지 결정하자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선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표는 준비한 기자회견문을 읽었는데요.

"민주주의가 송두리째 무너졌다" "박근혜 정권으로 대한민국은 독재국가로 전락했다"며 이번 결정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죄송하다고 했는데요.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마지막 임무를 다하지 못했다" "역사의 후퇴를 막지 못했다"며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앞으로 게획을 묻는 질문에는 이렇다할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지나갔는데요.

하지만 통합진보당은 현재 내부적으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모든 각오를 걸고 장외 투쟁도 불사하겠단 입장인데요.

당장 저녁 7시에 서울광장에서 박근혜 정권을 겨냥한 국민촛불집회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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