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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경제성장률 0.5%대…낮춰 잡은 '올 2.7%'도 아슬

입력 2018-10-25 20:48 수정 2018-10-25 23:39

건설투자, 외환위기 후 최대 폭 감소…성장률에 영향
현대차 '어닝쇼크'…영업이익 7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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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투자, 외환위기 후 최대 폭 감소…성장률에 영향
현대차 '어닝쇼크'…영업이익 76% 감소

[앵커]

최근 국내외 주요 기관들은 잇달아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을 낮췄습니다. 그런데 오늘(25일) 발표된 '3분기 국내 총생산'을 보면 그마저도 이루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여기에 현대차 '어닝 쇼크'까지 더해졌습니다. 3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무려 76%나 줄었습니다.

이현 기자입니다.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도 올해 정부가 전망한 우리 경제 성장률은 이루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김동연/경제부총리 : 성장률 문제는 사실 2.9%의 당초 전망을 달성하기가 쉬운 상황이 아닙니다.]

[김광림/국회의원 : 2.9%는 참 힘들다, 어렵다?]

[김동연/경제부총리 : 금년에 쉽지 않습니다.]

오늘 나온 3분기 경제성장률은 0.5%대입니다.

지난 2분기에도 성장률은 0.6%를 밑돌았습니다.

2.9%는 물론이고 한국은행이 지난주 낮춰잡은 성장률 2.7%도 쉽지 않습니다. 

[박양수/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 4분기에 0.82% 이상 나오면 (올해 성장률) 2.7%가 나옵니다.]

성장률이 떨어진 것은 건설 투자가 외환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탓이 큽니다.
 
그나마 수출이 3.9% 늘었지만 실적이 좋은 것은 반도체 뿐입니다.

특히 오늘 나온 현대차 3분기 실적은 시장의 우려보다도 훨씬 나빴습니다.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나 줄어서 2800억 원대입니다.

북미 지역에서 판매가 부진했고 중국 시장에서도 목표치의 절반도 팔지 못한 탓입니다.

(영상디자인 :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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