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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월째 기준금리 1.5%…"통화정책과 부동산 대책 달라"

입력 2018-10-18 20:40 수정 2018-10-30 13:49

금융위기 수준 고용 부진…금리 동결에 영향
미국 금리 인상 시 '한·미 금리 1%p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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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수준 고용 부진…금리 동결에 영향
미국 금리 인상 시 '한·미 금리 1%p 차이'

[앵커]

한국은행은 오늘(18일) 기준금리를 또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11개월째 연 1.5% 금리입니다. 부동산 과열을 막기 위해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계속 나왔었죠. 통화 정책과 부동산 대책은 다르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늘 또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11개월 연속 연 1.5% 금리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경기가 좋지 않은데 금리를 올리기가 부담스러워서입니다.

금리가 오르면 빚이 많은 자영업자나 서민들이 타격을 받습니다.

금융위기 때 수준으로 나빠진 고용 상황도 금리를 묶는데 영향을 줬습니다.

"부동산 과열을 막기 위해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정치권 측 주장에도 한은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주열/한국은행 총재 : 통화 정책은 기본적으로 주택 가격에 대한 대책이 아닙니다.]

문제는 미국과의 금리 격차입니다.

지금도 2007년 이후 가장 격차가 큰 상황인데 12월에 미국이 금리를 또 올리면 1%p까지 차이가 벌어지게 됩니다 .

외국인 투자 자금이 빠져나갈 우려가 더 커지는 것입니다.

금리 인상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달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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