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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라면 가격↑…신선식품 이어 가공식품까지 들썩

입력 2017-01-2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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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설 앞두고 크게 오른 계란 값도 그렇고 채소 값도 급등했고, 요즘 장을 보는 주부들의 부담이 상당히 큰데요, 신선식품 뿐만이 아닙니다. 버터, 라면, 참치. 가공식품 가격도 잇따라 오르고 있고요. 햄버거도 그렇습니다.

강나현 기자입니다.

[기자]

패스트푸드점인 맥도날드는 어제(26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올렸습니다.

햄버거와 아이스크림 등 24개 종류가 100원에서 400원 정도 오르는데, 지난해 2월 인상 이후 1년 만입니다.

최저임금이나 임대료 등이 올라 어쩔 수 없다는 설명입니다.

버터 가격도 오르고 있습니다.

이달 초,서울우유가 버터 가격을 7% 정도 인상한데 이어, 동원도 다음달 부터 버터 값을 15% 정도 올리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농심이 5년 만에 라면 값을 올린 이후 주류 값도 오른 가운데, 이달 초엔 일부 업체의 참치 캔 가격도 평균 5% 오르는 등 가공식품 물가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AI 여파로 계란 값이 오르고 남미 쪽 대두 작황이 좋지 않아 식용유 가격도 오르면서 일부 업체에선 업소용 마요네즈 가격 인상도 검토 중입니다.

야채나 과일 같은 신선식품 뿐 아니라 기름값과 공공요금에 이어 외식비나 가공식품 가격도 줄지어 오르면서 얼어붙은 소비 심리는 더욱 위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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