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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한 손연재…개인종합 이어 후프에서도 동메달!

입력 2015-05-2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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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상의 악몽을 딛고 부활한 리듬체조 손연재 선수,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개인 종합에 이어 후프에서도 동메달을 땄습니다.

오광춘 기자입니다.


[기자]

피아노 선율의 음악과 손연재의 연기가 하나로 어우러집니다.

회전과 점프의 연결도 깔끔하고, 후프를 공중에 던져 받아내는 것 역시 매끄럽습니다.

스텝은 리듬감이 느껴집니다.

장기인 한 다리를 축으로 회전하면서 다른 다리를 접었다 펴는 '포에테 피봇' 역시 7바퀴를 흔들림없이 소화했습니다.

코치의 박수를 받으며 연기를 마무리한 손연재. 지난달 발목 부상의 후유증은 없었습니다.

강세 종목인 후프에서 18.2점. 올시즌 후프 최고 점수를 받은 손연재는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개인종합에 이어 두 번째 동메달. 올시즌 3번의 월드컵에서 메달을 2개 따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만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취약 종목인 볼 연기에선 한 차례 볼을 잡았다 놓쳤고, 곤봉에선 연기 시작과 함께 큰 실수가 나오며 16점대에 그쳤습니다.

리본에선 실수는 없었지만 17.2점에 머물며 메달 입상엔 실패했습니다.

손연재는 조만간 귀국해 다음 달 제천에서 열리는 아시아 선수권대회, 그리고 7월 광주유니버시아드를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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