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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책판·이산가족 찾기 방송 등 세계기록유산 등재

입력 2015-10-1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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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의 유교책판과 KBS '이산가족 찾기' 방송 관련 자료가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에 등재됐습니다. 중국이 신청한 난징 대학살 문건도 함께 등재됐습니다.

주정완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에서 보관 중인 유교책판입니다.

퇴계 이황 문집이나 유성룡의 징비록 같은 조선시대 유학자들의 책을 찍은 목판인데, 불교의 팔만대장경과 비슷한 인쇄 기록물입니다.

305개 문중과 서원에서 기탁한 6만 4000여 장으로 구성됐는데, 조선시대 학자들의 집단 지성을 보여주는 성과물로 가치가 높다는 평갑니다.

1983년 KBS '이산가족 찾기' 방송 관련 자료 2만여 점도 세계기록유산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가 보유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은 훈민정음과 팔만대장경 등에 이어 13건으로 늘었습니다.

중국이 신청한 난징대학살 문건도 세계기록유산에 올랐습니다.

1937년 일본군의 난징 점령 직후 민간인, 포로 학살과 1945년 일본이 항복한 이후
전쟁범죄 관련 재판 기록물인데, 일본은 극도로 유감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함께 신청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자료는 등재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일본이 신청한 도지사 사찰 고문서와 일본군 포로 관련 자료인 '마이즈루 항구로의 귀환'도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확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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