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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반장의 시선분리] 박지원 "안철수, 바른정당과 통합 안한다 해"

입력 2017-11-1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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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4일) 유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만났죠. 분위기는 좋았지만, 안 대표가 최근에 "바른정당과 통합은 하지 않겠다"는 발언을 했다고 합니다. 박지원 전 대표가 오늘 저한테 단독으로 확인해준 발언인데요, '시선분리'에서 들어보시죠. '정 반장의 시선분리', 지금 시작합니다.

< 시선분리 >

[정강현 반장 : 네, 정치권의 시선을 분석하는 리포트, 정 반장의 시선분리. 시작을 하죠. 자, 오늘 시선분리는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님 모시고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표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지원/국민의당 전 대표 : 왜 이렇게 성가시게 해. 아주 곤란하게…]

[정강현 반장 : 간단하게 하겠습니다. 우선 정치부회의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하실 질문부터 드리겠습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 가능합니까?]

[박지원/국민의당 전 대표 : 2, 3일 전 저하고 안 대표 통화에 통합은 하지 않겠다.]

[정강현 반장 : 안철수 대표가 통합은 하지 않겠다 이런 말씀, 말을 했다고요. 대표님한테.]

[박지원/국민의당 전 대표 : 네 그렇습니다.]

[정강현 반장 : 개인적인 질문 드리겠습니다. 요즘 대표님이 문재인 대통령 칭찬을 잘 하시니까 문득 떠오르는 장면이 하나 있는데요.]

[박지원/전 국민의당 대표 (4월 17일) : 문재인이 되어야 광주의 가치와 호남의 몫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아닙니다아아아아아!!!!) 안철수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제가 일부러 한번 실수를 해봤습니다.]

[정강현 반장 : 요즘 문칭송을 하시는 걸 보면, 안철수를 문재인으로 바꿔말한 게 고도의 전략 아니었나, 진심 아니었나. 이런 얘기도 있거든요.]

[박지원/국민의당 전 대표 : 저는 정강현 기자가 방송에서 실수한 얘기를 지적하지 않겠습니다. 실수는 실수로 봐주세요.]

[정강현 반장 : 알겠습니다. 실수는 실수다. 잘 알겠습니다. 끝으로 마무리 질문이 있습니다. 단문단답인데요. 박지원에게 안철수란?]

[박지원/국민의당 전 대표 : 정치적 동반자이면서도, DJ의 이념을 이어갈 수 있도록 감시자다.]

[정강현 반장 : 감시자다? 내가 감시자가 되겠다. 그 말씀으로 이해하면 되겠네요.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대표님.]

+++

사실 박지원 전 대표가 더 많은 얘기를 했는데, 분량이 넘쳐서 다 담지 못했습니다. 못다한 이야기는 자리로 돌아가서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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