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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거침없는 트럼프, 고문·비밀감옥 부활?

입력 2017-01-2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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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취임 직후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공약들이 빠르게 이행되고 있는데요. 거침없는 행보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테러 용의자에 대한 고문과 CIA의 비밀감옥을 부활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테러와의 전쟁을 위해 고문을 허용해야 한다는 건데요.

이미 행정명령 초안이 작성됐지만, 집권 여당인 공화당 지도부가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혀 거센 논란이 예상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취임한 이후 6일 만에 총 10개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는데요.

그가 행정명령을 선호하는 이유는 일부 주요 현안을 제외하고는 입법부 승인을 거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인데요.

그만큼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어서 행동하는 지도자의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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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한국인 사업가 피살 사건과 관련해 한국인들에게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이 한국 업체가 건설한 화력발전소 준공식에 참석해 지 모씨 살해사건에 공식 사과했습니다.

철저한 조사를 통해 책임 있는 자들을 모두 감옥에 보낼 것이며,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고형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는데요.

필리핀에서 법정 최고형은 종신형입니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외국인 피해 범죄로는 이례적으로 필리핀 상원의 청문회가 열렸는데요.

주범으로 체포된 경찰을 포함해 경찰청장과 피해자 가족 등이 참석했습니다.

하지만 주범은 사건 배후에 경찰 간부 2명이 있고 자신은 희생양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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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더미와 함께 건물 한 채가 통째로 무너져 내립니다.

10시간 동안 폭우가 계속되면서 지반이 약해지자, 3층짜리 호텔이 버티지 못하고 붕괴된 건데요.

다행히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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