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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인니 잇단 화산 움직임…인근 주민 긴급대피

입력 2015-07-2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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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멕시코에서 일명 '불의 화산'이라 불리는 콜리마 화산이 102년 만에 가장 강력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도 화산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지금까지 1000명이 넘는 마을 주민이 대피했습니다.

윤샘이나 기자입니다.


[기자]

화산에서 희뿌연 연기가 치솟습니다.

하늘이 잿빛으로 변했고, 인근 마을엔 화산재가 내려앉았습니다.

멕시코에서 콰우테목과 콜리마 등 화산이 활동을 멈추지 않아 피해가 예상되는 5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특히 해발 3820미터 높이의 콜리마 화산은 1913년 대폭발 이후 가장 강력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콜리마 화산은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40킬로미터 안팎의 직선거리에 있으며 화산 반경 35킬로미터에 45만명이 살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도 화산 활동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자바 섬 동부에 있는 라웅 화산이 최근 대규모 분출을 시작했고, 북수마트라의 시나붕 화산도 두 차례나 3000미터 상공까지 화산재를 뿜어냈습니다.

인도네시아 재난관리청은 가말라마 화산이 현지시간 18일부터 분출하면서 인근 주민 최소 1500명이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화산 분출로 임시 대피소에 수용된 이재민은 1만2000여명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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