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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화재 합동 현장 감식…방화 가능성 집중조사

입력 2015-01-12 15:39 수정 2015-01-1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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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30여 명의 사상자를 낸 의정부 아파트 화재의 현장 감식이 지금 진행 중입니다. 경찰은 오늘(12일)도 방화 가능성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고석승 기자입니다.


[기자]

의정부 아파트 화재사건을 수사중인 경찰과 소방 당국은 오늘 화재 현장에서 합동 정밀 감식을 진행 중입니다.

오전 11시에 시작된 현장 감식은 경찰과 소방 각각 7명, 가스안전공사 2명, 전기안전공사 3명 등 모두 19명이 투입돼 오후 4시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오늘 현장 감식에서는 최초 발화점과 화재의 확산 경로 등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또 화재 경보기 등 소방 설비가 제대로 갖춰져 있었는지를 집중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주말쯤에나 감식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화재 피해를 입은 각 건물의 건물주와 관리인 등 관련자들을 추가로 소환해 소방법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앞서 CCTV 분석을 통해 아파트에 사무실을 둔 김모 씨의 오토바이가 발화점임을 확인한 경찰은 김씨의 방화 가능성에 대한 수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제 김 씨에게 오토바이를 판 정모 씨를 소환한 데 이어 오늘도 김 씨 주변 지인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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