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북, 발사 예정기간 7~14일 수정"…정부, 이유 분석 중

입력 2016-02-06 20:2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 예정 기간을 당초 8일에서 7일, 그러니까 내일로 하루 앞당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초 북한이 국제기구에 통보했던 기간은 8일부터 25일이었는데요. 당장 내일이라도 발사할 수 있다는거여서 긴장이 높아지고있습니다. 발사 시기를 하루 앞당긴 건 날씨를 고려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이미 연료 주입은 완료했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유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장거리 로켓의 발사 예정 기간을 앞당긴 사실은 오늘(6일) 오후 외신을 통해 먼저 전해졌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이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발사 예정 기간이 오는 7일부터 14일 사이로 앞당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초 예고했던 기간은 8일부터 25일 사이였습니다.

외교부도 외신 보도 내용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이 오늘 국제해사기구(IMO)에 미사일 발사 예정 기간을 7일∼ 14일로 수정한다고 통보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기존에 통보한 궤도는 똑같고 시기만 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북한이 갑작스럽게 발사 예정 기간을 앞당긴 이유를 분석 중입니다.

전문가들은 날씨와 연료 주입 등이 발사 시기 변경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발사 예정 기간 첫 날짜가 하루 앞당겨지고, 기간도 줄어들면서 발사 계획이 앞당겨진 것이라는 분석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한-중 정상, 북핵 실험 한달만에 통화…해법엔 온도차 미·중 정상, 북한 미사일 도발에 단합된 대응 필요성 합의 북한, 장거리 로켓 연료 주입…10일 10시 발사 유력? 카운트다운? 분주한 동창리…발사체 직접 조립 정황도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