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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틸러슨 해임설은 '가짜뉴스'"…신임 의사 분명

입력 2017-12-0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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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해임설을 가짜뉴스라며 부인했습니다. 대북 대응을 놓고 불화설이 제기돼 왔지만 신임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연지환 기자입니다.

[기자]

미 언론은 최근 틸러슨 국무장관 해임 가능성을 제기해 왔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도 적극적으로 부인하지 않으면서 해임설은 점점 힘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틸러슨은 짧고 분명하게 해임설을 일축했습니다.

[렉스 틸러슨/미 국무장관 : 터무니 없습니다. 터무니 없어요.]

도널드 트럼프도 자신의 트위터에 틸러슨을 해임은 '가짜뉴스'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달 29일 북한은 ICBM 급 미사일 도발을 다시 감행했습니다.

이런 어수선한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외교수장 교체가 아닌 입지를 다지는 쪽으로 상황을 진화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0일 뉴욕타임스 등이 국무장관이 마이크 폼페오 CIA 국장으로 교체될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경질설이 나돌았습니다.

틸러슨 국무장관은 대표적인 대북 온건파로 외교적 노력을 통한 해결을 강조해왔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만약 틸러슨 국무장관이 마이크 폼페오 국장으로 교체된다면 북한, 이란 등 국가 간 갈등이 심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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