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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자치구 중 전력 소비 최다…도봉구의 5배

입력 2015-09-02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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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에서 강남의 전력소비가 도봉구에 비해 5배나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강남과 강북의 차이, 전력 소비에서도 뚜렷이 드러났습니다.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미 항공우주국 NASA가 찍은 우리나라 상공의 야간 위성사진입니다.

서울은 특히 밝게 빛납니다.

까만 그린벨트 지역 때문에 서울 경계는 비교적 분명하게 드러나는데 한강 남쪽에선 강남구와 서초구 지역, 중심부의 중구, 종로구 지역의 불빛이 특히 밝습니다.

반면, 동북부는 상대적으로 어둡습니다.

실제 지난해 강남구의 전력 소비량은 4500 GWh로 자치구 평균보다 2.5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전력 소비량이 가장 적은 도봉구는 890 GWh로 강남구의 1/5 수준입니다.

빌딩이나 식당 등 상업 시설이 많은 강남구에 서비스용 전기 소비가 특히 많은 겁니다.

강남구 상업용 전력 소비는 3580 GWh로 도봉구, 중랑구, 강북구 세 곳을 합친 것보다 많았습니다.

반면 강남구 1인당 전력소비는 3위였습니다.

실거주자는 적지만 기업 본사 등이 집중돼 있는 중구와 종로구가 1, 2위를 차지한 까닭입니다.

서울시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선 상업용 전력 소비에 대한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고 보고 세부적인 대책을 마련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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