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일, 북 미사일 발사 3분 만에 '경보'…또 상공 통과에 근심

입력 2017-09-15 20:3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일본은 북한 미사일 발사 3분 만에 전국경보시스템을 가동해 신속하게 대응했습니다. 보름여 만에 북한 미사일이 두 번이나 상공을 통과하자 미사일 공포가 일상화하는 것 아니냐는 걱정도 나왔습니다.

윤설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인도에서 귀국 길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을 접했습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 국제사회에서 단결하고 일치해 명확한 메시지를 보내야 합니다.]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는 두 차례 소집됐습니다. 미일 외교수장은 긴급 전화 통화를 했고, 일본 각의에서는 대북 제재에 대한 의견이 쏟아졌습니다.

대국민 경보는 신속했습니다.

북한 미사일 발사가 확인된지 3분만에 12개현에 전국순간경보시스템을 작동해 "건물 내부나 지하로 피난하라"는 대피방송을 했습니다.

일부 지역에선 신칸센 등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되고 휴교조치를 취한 곳도 있었지만,지난달 말 미사일이 상공을 통과했을 때와 비교해 혼란은 적었습니다.

보름여 만에 두번이나 미사일이 상공을 통과하자 일본 국민들은 북한의 도발을 점차 실감하고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일 열도, 북 미사일 발사에 들썩…휴교·열차 운행중단·주민피난 북, 추가 제재에도 또 미사일…사거리 3700km까지 늘려 문 대통령, '도발 징후' 어제 보고받아…'동시 사격' 지시 방향만 틀면 괌 사정권…'태평양 군사작전' 본격화되나 중국, 북한 미사일 도발에 "안보리 결의 위반 반대" 비판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