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대학가요제 폐지…"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성과 부족했다"

입력 2013-07-02 10:4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대학가요제 폐지…"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성과 부족했다"


'MBC 대학가요제 폐지'

신인가수의 등용문 MBC '대학가요제'가 36년만에 폐지됐다.

2일 MBC의 한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대학가요제' 폐지가 확정됐다" 밝혔다. 이로써 1977년 제1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던 '대학가요제'는 지난해 제36회를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됐다.

대학가요제 폐지에 대해 MBC 관계자는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생겨나며 비용에 비해 성과가 부족했다. '대학가요제' 폐지를 검토했고, 지난해 연말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대학가요제는 제1회 샌드페블즈의 '나 어떡해'를 시작으로 샤프 '연극이 끝난 뒤', 심수봉 '그때 그 사람' 무한궤도 '그대에게' 등 연이은 히트곡과 스타들을 배출하며 가요계에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이후 가요계가 아이돌 중심으로 재편되고, 기획사의 연습생 제도가 생겨나기 시작하면 '대학가요제'는 하락세를 걸었다.

특히 오디션 프로그램의 등장과 참가자들의 음악적 장르의 다양성 실험이 이전보다 떨어진 점이 '대학가요제'의 침체 원인으로 꼽힌다.

대학가요제 폐지 소식에 네티즌들은 "대학가요제 폐지, 왠지 씁쓸하네", "대학가요제 폐지, 그래도 있었으면 했는데", "대학가요제 폐지, 이제 추억으로만 남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JTBC 방송뉴스팀)
사진=MBC '대학가요제' 방송화면 캡쳐

관련기사

여름철 환상 깨는 모습 1위, 남녀 모두 '정리 안된 털', 2위는? 양현석 개인재산 공개, 2190억원…'다 쓰기도 힘들겠다' 안도 미키, 4월 비밀 출산 "아이 아빠와 좋은 관계였다" '힐링캠프' 한혜진 "영어 못해 오히려 다행" 긍정의 여신! 박해미, 서울대 장학생 훈남 아들 공개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