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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48.4% 득표율, 4차 경선서 첫 승리…샌더스에 압승

입력 2020-03-02 08:36 수정 2020-03-0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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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코로나 사태로 여러가지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세계보건기구 WHO입니다. 처음으로 공식 보고서를 공개를 했는데요. 중국에서의 감염 사례를 분석한 내용입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치사율이 떨어지고 있다는 내용이라고요?

[기자]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한국 등 25개국 공동연구팀이 지난 1월부터 2월 20일까지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사례를 분석했습니다.

5만 5000여 건 중에 사망 사례는 2100여 건으로 평균 치사율은 3.8%였습니다.

코로나19의 치사율은 초반 한때 20%에 육박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점차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기별로 보면 중국 내 1월 초 치사율이 17.3%로 가장 높았는데 1월 중순에는 10%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2월 1일부터 20일까지는 0.7%까지 낮아졌습니다.

바이러스 진원지인 우한 지역도 1월 초엔 치사율이 20%를 초과했다가 2월 들어선 5.8%까지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처럼 최근 중국 내 코로나19의 치사율이 급격히 낮아진 것을 두고 중국 당국이 독감과 에이즈·말라리아 치료제 등을 동원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 결과로 보인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앵커]

그리고 미국 대선 민주당 경선 소식도 있네요, 바이든 전 부통령이 처음으로 이겼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앞서 3차례 경선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던 바이든 전 부통령인데요, 4차 경선에서 바이든은 48.4%의 득표율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버니 샌더스 상원 의원이 19.9%로 2위를 기록했고, 사업가 톰 스타이어가 3위, 부티지지는 4위를 기록했습니다.

바이든은 이번 승리로 앞서 2연승을 달린 샌더스 상원 의원의 독주를 저지하며 승부를 '샌더스 대 바이든'의 구도로 되돌려놓았습니다.

현재까지 확보한 대의원은 샌더스가 56명으로 가장 많고 바이든이 51명으로 바짝 따라붙었습니다.

민주당 경선은 현지시간 3월 3일 '슈퍼화요일'이 최대 승부처가 될 전망인데요.

이날은 14개주 경선이 동시에 치러지면서 전체 대의원의 3분의 1가량이 선출됩니다.

특히 슈퍼화요일 경선 때부터 중도 성향의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참여해 중도 대표 주자를 놓고 바이든과 정면 승부가 벌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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