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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 후보 아주 잘해"…트럼프 '전략적 띄우기'

입력 2020-02-13 21:20 수정 2020-02-1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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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경쟁자가 될 후보를 뽑는 민주당 경선에서 "샌더스 후보가 아주 잘하고 있다"고 치켜세웠습니다. 그런가 하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은 존재감이 전혀 없다"고 깎아내렸습니다. 다 계산된 전략입니다.

워싱턴 임종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버니 샌더스 후보가 미 민주당 뉴햄프셔 경선에서 승리한 다음 날.

트럼프 대통령은 잘하고 있다고 치켜세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민주당 선두 주자는 누군가요?) 그거 좋은 질문이네요. 버니(샌더스)가 아주 잘하고 있는 것 같아요.]

또 힘도 있고, 그의 메시지를 사람들이 좋아한다고 했습니다.

그전까지만 해도 '미친 버니'라는 조롱적 표현에 공산주의자라는 비난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전략적인 샌더스 띄우기 행보로 읽힙니다.

샌더스 후보에겐 열성 지지층이 있는 반면에, 표의 확장성엔 한계가 있다는 평가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손쉬운 후보를 고르겠다는 계산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은 존재감이 없다고 깎아내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그(블룸버그)는 경량급이에요. 내가 보기에 토론도 제일 못해요. 존재감도 전혀 없어요.]

중도 성향에 자금력까지 갖춘 블룸버그 후보가 바이든 후보의 대안으로 떠오를 조짐을 보이자 본격적인 견제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블룸버그 후보는 뒤늦은 출마로 초반 4개 주 경선은 건너뜁니다.

14개 주 경선이 몰린 다음 달 3일, 이른바 슈퍼화요일에 승부수를 띄운다는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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