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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싸움'에 코스피 2,480선 붕괴…미중 무역갈등 우려

입력 2018-05-0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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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싸움'에 코스피 2,480선 붕괴…미중 무역갈등 우려

코스피가 4일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우려에 하락했다.

이날 오전 10시 3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68포인트(0.55%) 내린 2,473.57을 가리키고 있다.

전장보다 0.78포인트(0.03%) 내린 2,486.47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2,470선까지 위협받으며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0억원, 4천446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만 4천90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이어진 데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우려가 고조되며 투자심리를 제약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이 자국 군대 내에서 중국 기업이 만든 휴대폰 판매를 금지하고 미국 전역에서 중국산 통신장비 판매 중지를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중국이 미국산 대두 수입을 취소했다는 이야기가 나온 영향이 크다. 양국 무역 대표단은 이날까지 이틀간 중국 베이징에서 무역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에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17포인트(0.02%) 상승했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각각 5.94포인트(0.23%), 12.75포인트(0.18%) 내렸다.

홍춘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미중 무역갈등에 대한 우려와 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투자심리를 제약하는 상황이 지속하고 있다"며 "미·중 무역협상 과정에 대한 경계감이 오늘 국내 증시의 상승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돌아온 대장주' 삼성전자(-1.13%)가 액면분할 후 재상장 첫날 시초가(5만3천원) 대비 상승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해 5만2천4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다만 거래량은 개장 5분 만에 1천만 주를 넘었으며, 약 1시간 만에 2천만 주도 훌쩍 넘겼다. 거래대금은 1조원을 넘기며 빠르게 증가해 유가증권시장 2위(삼성바이오로직스·2천500억원)를 큰 차이로 따돌리고 1위에 올라섰다.

현대차(-2.19%), 셀트리온(-0.76%), 삼성물산(-1.89%), KB금융(-2.65%), LG화학(-0.15%)도 내리고 있다. 분식회계 논란이 일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4.10%)는 나흘 연속 하락세다.

오른 종목은 SK하이닉스(0.24%)와 POSCO(1.25%), NAVER(0.28%) 정도다.

코스닥지수는 0.96포인트(0.11%) 오른 867.03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보다 2.28포인트(0.26%) 오른 868.35로 출발한 지수는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111억원, 41억원 순매도 중이지만 개인은 18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선 메디톡스(0.80%), CJ E&M(1.82%), 바이로메드(0.63%), 셀트리온제약(1.17%)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46%), 신라젠(-2.07%), 에이치엘비(-0.48%), 펄어비스(-0.04%), 나노스(-3.65%), 코오롱티슈진(-0.74%) 등은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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