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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커지는 파장…삼성전자 주가 6.9% 급락

입력 2016-09-12 21:21 수정 2016-10-1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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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을 둘러싼 파장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가 소비자들에게 이 제품 사용 중단을 권고했고, 삼성전자도 새 제품을 받기 전까지 사용 자제를 요청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이미지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이 회사 주가도 급락했습니다.

먼저 이한길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2일) 삼성전자 주가는 6.98% 하락해 146만5000원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하루 만에 시가총액 15조6000억원이 사라졌습니다.

갤럭시 노트 7용 배터리를 공급한 삼성SDI도 5.8% 내렸습니다.

삼성전자 주가는 애플과 특허 소송에서 패한 2012년 이후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원인은 실적에 대한 불안감입니다.

시장에서는 갤럭시 노트 7 전면 교환 조치로 삼성전자가 많아야 8000억원 정도의 손실을 볼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파장이 커지면서 이미지 하락과 후속 제품 판매부진 등으로 손실이 1조원을 훨씬 넘을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비중이 큰 삼성전자 주가가 크게 내리면서 코스피는 2% 넘게 떨어져 2000포인트가 무너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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