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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중국선 반찬 아닌 과자로…'국산 수산물' 큰 인기

입력 2016-05-1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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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는 김으로 만든 과자나 어육 소시지, 그리고 참치와 같은 국산 수산물이 큰 인기라고 합니다. 민물고기만 먹던 중국 내륙에서도 해산물 소비가 다양해지면서 국산 수출시장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정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중국 상하이의 한 대형 마트, 각종 국산 김이 빼곡히 진열돼 있습니다.

국내에선 밑반찬인 김이 우리보다 짜게 먹는 중국인들에겐 인기 있는 과자입니다.

우리 김은 중국 시장에서만 지난해 700억 원이 넘게 팔려 나갔습니다.

중국인들이 즐겨 먹는 간식거리로 자리를 잡은 겁니다.

참치와 어육소시지 등 다른 국산 수산물도 큰 인기입니다.

[레이장/상하이 자유무역보세구 구매 담당 : 지금도 한국 수산물 수입이 늘고 있지만 한국산 수입은 앞으로는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대 중국 수산물 수출은 전년보다 17% 넘게 늘었습니다.

우리 기업들도 해양수산부와 손잡고 수출개척단을 꾸려, 난징과 정저우 등 내륙 도시를 공략하고 있습니다.

[백만권 대표/SM생명공학 : 중국 시장은 무궁무진합니다. 해변이냐 내륙이냐를 따질 것 없이 충분히 우리 수산물을 수출할 수 있습니다.]

엔화 약세로 일본 수출이 크게 줄어 고전중이던 우리 수산업계가 15억 중국 시장에서 더 큰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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