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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도 한류'…1500조원 중국시장 두드리는 한국식품

입력 2016-05-06 21:11 수정 2016-05-0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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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5억 인구를 자랑하는 중국은 자동차나 스마트폰뿐 아니라 식품 분야도 세계 최대 시장입니다. 특히 한국산은 믿고 먹을 수 있다는 인식이 강해서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어제(5일)부터 열린 중국 상하이 식품박람회에서도 우리 식품이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정엽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중국 상하이 식품 박람회는 전세계에서 6만여명의 식품 관계자가 다녀가는 아시아 최대의 국제 식품 전시회입니다.

1500조원으로 추정되는 거대 중국 식품 시장을 열기 위해 꼭 거쳐가야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상하이 식품 박람회에 141곳의 우리 기업이 참여했습니다. 82개 참가국 가운데 최대 규모입니다.

우리 기업들이 대거 뛰어든 건 한국 식품의 판매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산은 믿고 먹을 수 있다는 인식이 중국인들 사이에 자리 잡으면서 조제 분유와 어육소시지 같은 영유아 식품과 김과 참치 같은 수산물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왕쑤웬/상하이 식품 박람회 관람객 : 한국 식품을 좋아합니다. 세 살 아이가 특히 한국 김을 아주 좋아하고 한국 여행에서도 음식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최근 공산품의 대중국 수출은 줄었지만 우리 식품의 중국 수출은 5% 이상 성장했습니다.

또 지난해 말부터 김치와 쌀의 수출 길도 열리면서 중국 시장 진출은 앞으로 더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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