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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수표' 버려진 쓰레기장 현장조사, 주인 못 찾으면…

입력 2015-10-04 20:46

경찰 "109장 중 95장 정상수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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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109장 중 95장 정상수표"

[앵커]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 지하 쓰레기장에서 발견된 1억 원어치 수표와 관련해서, 경찰이 오늘(4일) 현장 조사를 벌였습니다. 하지만 아파트 복도와 쓰레기장 입구를 비추는 CCTV가 없어서 수사에 진척이 없습니다. 경찰은 내일 수표 일련번호를 추적해서 주인을 찾을 계획입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기자]

편지봉투에 담긴 수표 1억 원이 발견된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입니다.

경찰은 오늘 오후 이곳에서 현장 조사를 벌였습니다.

하지만 주인이 누군지를 밝혀줄 뚜렷한 단서는 찾지 못했습니다.

특히 필요한 곳에 CCTV는 아예 설치돼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곳은 주민들이 아파트 복도에 쓰레기를 내놓으면 직원들이 지하 쓰레기 처리장으로 모으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파트 복도와 지하 쓰레기 처리장을 비추는 CCTV가 없는 것으로 드러난 겁니다.

다만, 백만 원권 수표 100장 중 95장은 도난이나 분실된 것이 아닌 것만 확인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내일 오전에 은행에 수표번호 추적을 의뢰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6개월 뒤에도 수표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세금 22% 정도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은 신고자에게 돌아간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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