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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민심 무서워 광주 못오는 제1야당 대권주자" 맹비난

입력 2016-04-06 18:49

"더민주는 정권교체 보다 계파·패권 유지가 더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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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는 정권교체 보다 계파·패권 유지가 더 중요"

김한길 "민심 무서워 광주 못오는 제1야당 대권주자" 맹비난


김한길 "민심 무서워 광주 못오는 제1야당 대권주자" 맹비난


'칩거'를 끝내고 4·13 총선 광주 지원유세에 나선 국민의당 김한길 의원이 6일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전 대표를 정면 비판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장병완(동·남구 갑)·최경환(북구 을)·송기석(서구 갑)·천정배(서구 을)·권은희(광산구 을) 후보의 선거구를 찾아다니며 지원 유세를 펼쳤다.

김 의원은 각 후보의 유세 차량에 올라 "이번 총선은 내년에 있을 대통령 선거에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낼 수 있는 야당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를 확인해 주는 선거이다"고 규정했다.

하지만 "현재 제 1야당의 실질적인 주인이며, 실력자, 다음 대선에서 후보가 되겠다고 하는 사람이 호남을 오지 못하고 있다"며 "광주가 환영하지 않은 야권의 대권주자는 있어본 일도 없고, 있을 수도 없으며, 있어봐야 정권교체는 이뤄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야당의 대통령 후보가 되겠다는 사람이 총선 기간 동안 오지 못하는 이유는 광주와 호남의 민심이 무서워서 이다"며 "대권주자가 되겠다는 사람이 선거 중에도 지원 유세도 못하는 지금의 현실에 대해서 가슴 아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총선에서 야권의 큰 변화가 필요하다고 확인이 되면 (국민의당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광주와 호남이 환영하는 후보를 만들어 반드시 정권교체를 실현하겠다"며 "야권의 큰 변화를 위해 국민의당 후보들이 앞장 설 수 있도록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 의원의 더민주의 계파와 패권주의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지금 제 1야당은 정권교체 보다는 계파의 패권을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다"며 "계파·패권주의에 갇혀서 정권교체를 해낼 힘이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더민주는) 패권정치 청산하라고 주장할 거면 차라리 당을 떠나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다"고 비난했다.

또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의 오만과 독선을 반드시 심판하기 위해서는 국민의당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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