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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7…'한 석' 아쉬운 대표들, 주요지역 지원유세

입력 2016-04-06 15:51

김무성, '박빙' 전북 전주 찾아 지지 호소
김종인, 서울 강북권 지원…1대1 구도 집중
안철수, 영남권으로 기수 돌려…공천 파동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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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박빙' 전북 전주 찾아 지지 호소
김종인, 서울 강북권 지원…1대1 구도 집중
안철수, 영남권으로 기수 돌려…공천 파동 부각

[앵커]

총선이 앞으로 꼭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6일)도 각 당은 주요 지역을 돌며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새누리, 더민주, 국민의당의 공략 포인트와 주요 이슈를 각각 살펴보겠습니다.

이지은 기자, 우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행보 오늘 어떤가요?

[기자]

김무성 대표는 여당의 불모지로 불리는 전북, 이 중에서도 정운천 후보가 뛰고 있는 전주를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더민주 최형재, 국민의당 장세환 후보와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김 대표는 "전북에서 한 명의 당선은 다른 지역 10명 이상이 당선되는 효과를 가져온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어서 아산, 천안 등 충남의 7곳을 돌았는데요. 20분씩 시간을 쪼개며 표심을 다졌습니다.

위치적으로는 충남이지만 경기도와 인접해 있어, 이곳의 표심이 수도권까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더민주 김종인 대표는 오늘 서울 유세 지원에 나섰죠?

[기자]

네, 김종인 대표는 서울 용산을 시작으로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강동, 성동, 강북을 측면 지원할 예정입니다.

오늘도 새누리당과의 1대1 구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김 대표는 발길은 서울로 정했지만 화력은 광주에 쏟아부었습니다.

삼성의 미래차 산업을 광주에 유치해 5년간 2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광주에서 국민의당에 전패를 당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 탓에 반전의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일자리 창출과 예산 확보는 더민주만이 할 수 있고 작은 정당은 할 수 없다"며 국민의당을 깎아내렸습니다.

[앵커]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이 발언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였습니까?

[기자]

안철수 대표는 "더민주는 130석으로 예산을 얼마나 끌어왔는지 오히려 묻고 싶다. 뒷북치는 것 아닌가"라고 응수했습니다.

삼성 공장 유치 공약에 대해 "정치가 시키면 기업이 무조건 따라갈 것으로 생각하는 5공식 발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안 대표는 새누리당의 지지세가 강한 울산, 대구, 부산으로 기수를 돌렸습니다.

대구를 방문한 안 대표는 새누리당의 공천 파동을 부각시켰습니다.

"상식적인 말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할 수 있어야 한다. 국회의원은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라는 말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런 말에 재갈을 물리는 것은 삼권분립을 규정한 헌법에 대한 도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두고 유승민 의원 등을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이와 함께 천정배 공동대표, 그리고 20여일 간 침묵했던 김한길 전 공동선대위원장이 광주로 가면서 선거 지원에 힘을 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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