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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참모진 추가 개편…갑작스런 인사의 배경은?

입력 2016-06-09 08:10 수정 2016-06-09 11:04

'현기환-정진석 어색한 관계' 배경 거론
세 개 부처 차관도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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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환-정진석 어색한 관계' 배경 거론
세 개 부처 차관도 교체

[앵커]

지난달에 청와대 비서실장 등이 교체됐을 때, 추가 인사는 없을 듯한 기류였어서 어제(8일) 갑작스런 청와대 참모진 인사의 배경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새 정무수석에 임명된 친박계 핵심인사 김재원 전 의원 현기환 전 정무수석과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불편한 관계가 청와대로서는 아쉬운 부분이었을 거라는 관측입니다.

조민진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비서관 세 자리와 3개 부처 차관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신임 정무수석에 임명된 김재원 전 새누리당 의원은 17대, 19대 국회의원과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대통령 정무특보를 지낸 대표적 친박 핵심 인사입니다.

정치권 안팎에선 현기환 전 정무수석의 교체와 관련해 유력한 요인 중 하나로 현 전 수석과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와의 어색한 관계가 꼽힙니다.

새누리당 비대위 구성을 둘러싼 계파 갈등 당시를 비롯해 최근 당청 소통 부재 논란이 잇따랐기 때문입니다.

신임 미래전략수석비서관엔 현대원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임명됐습니다.

디지털 콘텐츠 미디어 정책 전문가라고 청와대는 인선 배경을 밝혔습니다.

교육부 대학특성화사업총괄평가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용승 가톨릭대 부총장은 신임 교육문화수석비서관으로 발탁됐습니다.

그밖에 세 개 부처 차관도 교체됐습니다.

통일부 차관에 김형석 청와대 통일비서관이,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이준원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이 환경부 차관에 이정섭 환경부 환경정책실장이 새로 임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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