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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청와대 수석비서관·차관 '깜짝 인사' 단행

입력 2016-06-08 14:43 수정 2016-06-08 22:12

'교체설' 우병우 민정수석, 이번에도 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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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설' 우병우 민정수석, 이번에도 유임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아프리카, 프랑스 순방 사흘 만에 참모진 추가 개편과 3개 부처 차관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청와대 취재 기자를 연결해보겠습니다.

조민진 기자, 먼저 오늘(8일) 단행된 인사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 수석비서관 세 자리와 3개 부처 차관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먼저 신임 정무수석에 김재원 전 새누리당 의원을 임명했는데요.

김 신임 수석은 제17, 19대 국회의원과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또 대통령 정무특보를 지낸 대표적 친박 핵심 인사입니다.

그리고 현대원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신임 미래전략수석비서관에 임명됐습니다.

현 신임 수석은 대통령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창조경제 분과위원 등으로 활동해 온 디지털 콘텐츠 미디어 정책 전문가라고 청와대는 발탁 배경을 밝혔습니다.

신임 교육문화수석비서관엔 김용승 가톨릭대 부총장이 임명됐는데요, 교육부 대학특성화사업총괄평가 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그러나 새누리당의 총선 패배 이후 계속 교체설이 거론되던 우병우 민정수석은 이번에도 유임됐습니다.

그밖에 세 개 부처 차관이 교체됐는데요.

통일부 차관에 김형석 대통령비서실 통일비서관이,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이, 마지막으로 환경부 차관에 이정섭 환경부 환경정책실장이 새로 임명됐습니다.

[앵커]

오늘 인사는 새누리당에서도 미리 알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던데, 예견됐던 겁니까?

[기자]

네, 청와대에서 인사 발표가 있기 전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청와대발 뉴스가 있을 것"이라고 말해 오늘 인사 단행을 미리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당청소통 부재 논란을 의식해 사전 통보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지난달 15일 이병기 전 비서실장과 현정택 전 정책조정수석 등을 교체한 대통령 비서실 인사 이후, 잠정적으로 일단락된 것으로 여겨졌던 비서진 인사가 20여일 만에 추가로 단행된 것은 예상 외란 분위기도 있습니다.

또 부처 장관 인사에 앞서 차관 인사를 먼저 한 것도 의외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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