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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노래할 평창올림픽 개회식…곧 '한반도기' 입장

입력 2018-02-09 20:15 수정 2018-02-1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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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노래할 평창올림픽 개회식…곧 '한반도기' 입장

[앵커]

평창동계올림픽이 오늘(9일)부터 25일까지 17일 간의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올림픽은 특히 막판에 북한이 참가하면서 국제적인 관심도 커졌습니다. 조금 전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환영 리셉션에는 김영남 북한 상임위원장을 비롯해 미국의 펜스 부통령 등이 참석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펜스 부통령이 사실상 불참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외교 결례로 보이는데, 북한 대표단과 마주하지 않겠다는 의도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 문제를 비롯해 김정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제1부부장의 방한 소식 등은  잠시 후 집중분석해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올림픽 개회식이 시작된 평창올림픽프라자로 가서 개회식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온누리 기자, 개회식이 막 시작했을 것 같은데 그동안 가장 걱정했던 게 추위였는데요. 어떻습니까?

[기자]

네. 개회식은 방금 전 8시에 시작됐습니다.

오늘 낮까지만 해도 이곳은 영상의 기온이었는데, 지금은 영하 5도까지 떨어졌습니다.

걱정했던 매서운 추위는 아니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다보니 체감온도가 낮습니다.

관람객들은 모자와 목도리를 두르고 추위에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앵커]

그동안 걱정을 많이했는데 혹한까지는 아니어서 그래도 다행입니다. 지금 개회식장 안에서는 어떤 행사가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개회식장에 모인 3만 7000여명이 축제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지금쯤 대회 카운트다운에 들어가고, 이어 '평화'를 주제로 공연을 펼쳐지고 있을텐데요.

선수단 입장은 8시 20분부터 시작될 것 같습니다.

밤 10시 정도 성화 점화와 함께 불꽃공연이 이어지며 개회식은 끝납니다.

[앵커]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성화점화는 밤 10시쯤이군요. 남북선수단은 잠시후 공동입장을 하지 않습니까. 북한 기수도 결정된 모양이네요.

[기자]

네. 북한 아이스하키 팀의 황충금 선수가 우리 봅슬레이 원윤종 선수와 함께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하게 됐습니다.

남북은 그동안 국제대회에서 9번 공동입장을 했는데, 그 때마다 남녀북남, 남남북녀 순으로 번갈아 기수를 맡았습니다.

[앵커]

최종 성화 봉송주자도 누가 될지 관심이 많지 않습니까? 아직까지도 공개가 안 된 모양이네요.

[기자]

네. 성화대에 누가 불을 붙일까 굉장히 궁금해 하실텐데, 저도 여러군데 취재해봤지만 전망만 있을 뿐 확실한 답은 찾지 못했습니다.

김연아 선수 관측이 제일 많고요. 또 북한 선수와 공동으로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추운데 고생했습니다. 온누리 기자와는 뉴스룸 후반부에 한 번 더 연결해서 개회식 상황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다시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평창올림픽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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