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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 준비는 끝났다…개막 앞두고 열기 더하는 현장

입력 2018-02-09 15:48 수정 2018-02-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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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랫동안 기다려 왔던 평창동계올림픽이 드디어 오늘(9일) 열립니다. 평창스타디움에서 저녁 8시에 열리는 개회식으로 17일간의 열전이 시작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민규 기자, 개막식 준비 잘되고 있습니까?
 
평창 올림픽, 준비는 끝났다…개막 앞두고 열기 더하는 현장

[기자]

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5시간 뒤면 개회식이 열릴 평창 올림픽 플라자입니다.

관람객들과 국내외 취재진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는데요.

오전 일찍부터 이곳 인근의 일반 차량은 통제가 됐습니다.

셔틀버스와 대회 관계자 차량만 개회식장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개회식 준비는 끝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평창 조직위는 현장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했고요, 경찰과 보안요원들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개회식장이 지붕이 없어서 추운 날씨 많이 걱정이 됐는데, 오늘은 좀 따뜻한가요?

[기자]

네, 지금 평창 오늘 기온은 영상권으로 올라왔습니다.

지난주 열린 모의 개회식때만 해도 체감온도가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면서 행사 중간에 집으로 돌아가는 참가자도 나오는 등 애를 좀 먹었는데요, 오늘은 한숨 돌릴 수 있을것 같습니다.

개막식 시간 기온은 영하 5도, 체감온도 영하 10도 안팎으로 예보가 돼 있습니다.

하지만 대관령은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모자와 귀마개 등 방한용품은 챙기는게 좋습니다.

[앵커]

오늘 개회식에서 남북선수단이 공동입장 하죠? 또 어떤 이벤트가 준비돼 있나요?

[기자]

말씀하신 남북 공동입장은요, 2006년 열린 토리노 올림픽과 장춘 동계아시안게임 이후 11년만입니다.

본 행사에 앞서서도 식전행사로 남북태권도 시범단이 함께 공연을 펼치고요.

봅슬레이 원윤종 선수 그리고 여자하키 남북 단일팀 소속 북한 선수가 한반도기를 함께 듭니다.

최종성화 봉송주자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는데요, '피겨 여왕' 김연아씨와 함께 북한 선수가 공동으로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점화 방식 역시 전 세계인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에 이어 오늘 오전에도 컬링과 피겨 경기 등에 우리선수들이 출전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 1승 1패를 기록한 컬링 믹스더블팀 이기정·장혜지 조가 오늘도 예선 두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오전에는 노르웨이에 3 대 8로 졌는데요. 조금 전 끝난 오후 경기에서 미국을 상대로 9 대 1로 완파하면서 대회 2승째를 따냈습니다.

피겨 대표팀은 오늘 사상 처음으로 단체종목인 팀 이벤트에 출전했습니다.

남자 싱글 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서 자신의 시즌 최고점인 77.70점으로 10명 중 6위에 올랐습니다.

페어조 인 김규은·감강찬 조도 큰 실수 없이 경기를 마쳤습니다.

프리스타일 스키 모굴 대표팀도 오늘 예선전에 나섰는데요.

남녀 선수 5명 모두 결선 직행에는 실패해서, 2차 예선에서 결선 진출에 다시 한번 도전합니다.

(※ 평창올림픽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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