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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이완영·이만희, 국조특위 사임요구 '거부'

입력 2016-12-19 18:27 수정 2016-12-1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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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이완영·이만희, 국조특위 사임요구 '거부'


친박 이완영·이만희, 국조특위 사임요구 '거부'


친박계 이완영·이만희 새누리당 의원은 19일 최순실 측근들을 만나 청문회 질의응답을 '사전 모의'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야당의 '최순실 국정조사' 특위 위원직 사임 요구를 거부했다.

국조특위 소속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이완영 의원과 이만희 의원이 억울할 수도 있지만 일단 의혹을 받고 있으니 가급적 당 내에서 사보임 해줬으면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이어 "22일 이후에 위증교사 부분을 포함해 4차 청문회에 나오지 않은 증인들도 많으니 그 부분을 밝히는 별도의 날을 잡았으면 좋겠다"고 추가 청문회 개최를 요청했다.

이와 관련 국조특위 위원장인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과 이만희, 이완영 의원은 전체회의 직후 별도의 회동을 갖고 사보임 문제는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완영 의원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저와 이만희 의원은 국조특위 위원으로 활동하다가 이런 문제가 생긴 것이다. 우리가 원래 목적대로 증인을 심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것은 반드시 밝히고, 집고 넘어가야 한다"며 "(사보임 문제는) 지도부와 더 상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만희 의원도 "상의를 좀 더 해봐야 한다. 제가 명확하게 사실관계를 밝힐 수 있는 관계가 반드시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성태 위원장 역시 "(사보임 문제는) 결정이 안났다. 원내대표와 얘기를 해봐야 한다"고 즉답을 피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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