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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박 대통령의 꼼수…탄핵 계속 추진"

입력 2016-11-29 15:48

"박 대통령, 여야 합의 안 될 것 노리고 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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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여야 합의 안 될 것 노리고 꼼수"

국민의당 "박 대통령의 꼼수…탄핵 계속 추진"


국민의당은 29일 국회가 여야 합의로 자신의 퇴진 일정을 결정해달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탄핵을 앞둔 대통령의 꼼수를 경계한다"며 탄핵 추진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현안브리핑을 통해 "국민은 박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을 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대변인은 "진퇴 결정을 국회에 맡긴다는 대통령의 임기 단축 발언은 탄핵을 앞둔 대통령의 꼼수일 뿐"이라며 "대통령은 여러 수사를 동원해 국회에 공을 돌리고 있으나 결국 탄핵을 막겠다는 얘기일 뿐"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박 대통령이 정말 국정 공백을 걱정한다면, 국민에게 사과한다는 마음이 진실이라면 책임총리 수용과 함께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약속을 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야 정치권에 맡긴다는 것은 여야 합의가 안 될 것을 예상한 대통령의 마지막 승부수일 뿐"이라며 "다음달 1일까지 스스로 퇴진 일정을 발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국민의당은 일관되게 주장해온 질서 있는 퇴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동시에 사태의 장기화를 막기 위해 탄핵을 통한 국정 정상화 역시 병행 추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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