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정의화 "대통령 담화 명료하지 않고 논란 가능성 있다"

입력 2016-11-29 15:4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정의화 "대통령 담화 명료하지 않고 논란 가능성 있다"


정의화 전 국회의장은 29일 대통령 담화에 대해 "명료하지 않은 것 같다. 국회에서 여러 가지 논란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오후 광주 남구 광주대학교 호심관에서 열릴 예정인 '선진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 초청 특강에 앞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정 의장은 "강연 대기를 하면서 대통령 담화를 봤다"며 "연설 내용이 명료하지 않은 것 같다. 일단 정치권, 국회에서 아마 여러 가지 논란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또 "'국회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뜻에 대한 해석이 분분할 것 같다"며 "국회의장을 했던 경험을 토대로 국회가 그런 것을 결정하는데는 여러 가지 과정이 필요하고 최종 결정까지는 간단치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명료하게 '하야를 하겠다. 언제, 어떤 이유로 했으면 하는데 국회에서 결정을 해달라' 이러면 좀 더 명료할 것인데 오히려 담화는 논란만 가중시키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국회는 여야가 있고 각 당에서 대통령의 말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견이 분분할 것이다"며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관련기사

정진석 "박 대통령, 사실상 하야선언…탄핵 재검토해야" 노회찬 "박 대통령, 개헌논란으로 야권 분열 술책" 민주 "박 대통령, 반성 없이 탄핵교란용 버티기" 청와대 "가까운 시일내 박 대통령 입장 관련 별도 기자회견 가질 것" 박 대통령 "국민 큰 실망·분노 풀어드릴 수 없어 가슴 무너져"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