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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론' 갈등 속 오늘 운영위…유승민-이병기 대면

입력 2015-07-03 08:11 수정 2015-07-0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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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일) 또 한 가지, 유승민 원내대표와 관련해 주목해야할 일정이 있습니다. 하루 연기가 돼서 오늘 오전에 열리는 국회 운영위원회인데요, 청와대 참모들과 유 원내대표가 이번 사태가 불거진 이후 처음으로 대면을 하는 자리입니다.

손광균 기자입니다.


[기자]

그제 최고위원 중진연석회의와 어제 최고위원회의에서 연달아 갈등을 빚은 새누리당은 오늘 또 한 번 껄끄러운 상황을 맞게 될 전망입니다.

여야가 오늘 운영위원회를 열기로 전격 합의함에 따라 위원장을 맡은 유승민 원내대표 앞에서 이병기 비서실장을 포함한 청와대 관계자들이 업무보고를 하게 됐기 때문입니다.

유 원내대표와 이 실장은 지난 5월 28일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진실공방을 펼친 뒤 한 달여 만에 얼굴을 마주하게 됐습니다.

그동안 유 원내대표의 거취를 두고 압박해온 청와대가 국회의원의 감사를 받는 입장으로 출석하는 만큼, 후반에 이어질 질의응답에서 국회법 개정안 논란이 다뤄질 전망입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이 언급한 '배신의 정치'라는 표현이 적절했는지에 대해서도 논쟁이 오갈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옵니다.

청와대와 여당이 언급을 꺼릴 경우 야당 의원들이 추궁할 여지가 충분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이번 주 내내 내부적으로 충돌한 새누리당이 오늘 운영위를 통해 다시 한 번 일촉즉발의 상황에 놓일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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