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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심재철·전희경·곽상도 '음성'…26일 국회 정상화

입력 2020-02-25 17:27

26일 오후 2시 국회 본회의…코로나 관련 안건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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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2시 국회 본회의…코로나 관련 안건 처리


[앵커]

정치권에서도 코로나19에 대한 여파가 어제(24일)부터 오늘까지 계속 이어졌습니다. 코로나19 검진결과 미래통합당 지도부는 모두 음성이었습니다. 방역을 마친 국회도 내일(26일)부터는 정상적으로 문을 연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좀 더 자세한 소식을 들어보겠습니다. 임소라 기자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임 기자, 황교안 통합당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하는군요.

[기자]

네, 어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던 미래통합당 지도부 모두 음성이었습니다.

하윤수 한국교총회장과 같은 행사에 참석했던 심재철 원내대표와 전희경 대변인, 곽상도 의원, 그리고 황교안 대표도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내일부터는 국회가 정상적으로 가동됩니다.

미뤄졌던 본회의는 내일 오후 2시로 잡혔습니다.

시급한 '코로나19 3법'과 '국회코로나19대책특위 구성' 안건을 처리합니다.

대정부질문은 3월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됩니다.

3월 5일에는 또 한 번의 본회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당정회 결과 이제 브리핑 과정에서 '대구 봉쇄'라는 표현이 들어가면서 다소 혼선이 있었다고 하죠?

[기자]

민주당은 국회가 폐쇄되면서 오늘 여의도 중앙당 당사에서 당정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대구 경북을 감염병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긴급재정명령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이후 홍익표 수석대변인이 브리핑과정에서 "최대 봉쇄조치를 시행해서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로 했다"고 썼습니다.

'봉쇄'라는 단어가 실제 사람과 물자 이동을 제한하는 물리적 '봉쇄'조치로 받아들여지면서 논란이 커졌습니다.

[앵커]

그러자 여당 내부에서도 비판이 컸죠?

[기자]

곧바로 당에서는 봉쇄의 의미가 "방역망을 촘촘히 한다는 것"이지 지역 출입을 막는다는 뜻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대구가 지역구인 김부겸 의원은 '최대한의 봉쇄조치'라는 표현이 포함된 것을 두고 "오해받을 수 있는 배려 없는 언행을 삼가 달라"고 지적했습니다.

"방역을 철저히 하겠다는 뜻이겠지만 그것을 접하는 대구, 경북 시민들의 마음에는 또 하나의 비수가 꽂혔다"고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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