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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전국 대부분 비…중부 최대 250mm '호우특보'

입력 2018-08-29 07:15 수정 2018-08-29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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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서울 지역에 최고 187mm, 경기도에 265mm가 넘는 집중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어제(28일) 저녁 퇴근길에 시작된 기습 폭우는 천둥 번개와 함께 수도권 지역에 많은 비를 뿌렸습니다. 지금 한강 잠수교는 보행자들이 통행할 수 없는 상황이고요. 현재 호우 특보가 내려진 곳은 경기와 강원 북부 쪽입니다. 짧은 시간안에 좁은 지역에 집중적으로 쏟아지는 비, 계속해서 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먼저 어제부터 밤사이에 중부지역 쪽으로 얼마나 많은 비가 왔는지 이유정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퍼붓듯 쏟아지는 장대비에 도로는 온통 누런 흙탕물로 잠겼습니다.

자동차 바퀴는 절반 이상 물에 잠겨 잘 움직이지 못합니다.

경기북부와 강원 북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여전히 발효 중인 가운데, 밤사이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고양시 주교동에 265.5mm, 의정부 용현동에 204.5mm의 비가 내렸고, 서울 도봉구 방학동에 187mm, 강원 춘천 남산면에도 166.5mm의 많은 비가 집중됐습니다.

오늘도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는 곳이 많겠습니다.

오전에는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 오후부터 내일 오전까지는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시간당 40mm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시간당 40mm가 넘는 비는 양동이로 퍼붓는 느낌이고, 작은 하천이나 하수에서 물이 넘치는 정도입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는 많게는 250mm 이상,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는 80~150mm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이밖에도 충청 북부와 경북 북부, 남부 내륙 지방에도 30~80mm가량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한강홍수통제소는 어제 오후 3시부터 팔당댐 5개 수문을 열고 초당 3700t을 방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어젯밤 10시부터 한강 잠수교의 보행자 통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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