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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박근혜, 의혹 신속히 털고 가야"

입력 2011-12-3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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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박근혜, 의혹 신속히 털고 가야"


"순간적으로 감정 절제못해 죄송" 전철연 비하 사과

한나라당 이준석 비상대책위원은 30일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자신에 대한 의혹을) 신속하게 털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기술원장의 (대권) 맞수로서 박 위원장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박 위원장이 넘어야 할 것들이 좀 있지 않느냐"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무래도 전직 대통령의 따님이고 그래서 의혹이라든지 이런저런 이야기 나오는 것들이 있다"며 "국민이 아직 그것에 대해 해소가 안 됐다고 생각하는 부분들이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 쇄신에 대해 "한나라당 쇄신위원회의 가장 큰 원칙이 '신속성'과 '오픈'"이라며 "(저의 견해에) 박 위원장도 동의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안 원장에 대해선 "박근혜 의원과 함께 가장 유력한 (대권)주자"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비대위 '디도스 검찰조사 국민검증위'를 이끌고 있는 이 위원은 "국민이 '이거 이거 살펴라'하고 검증위에 제시하고 검증위가 그것을 결론으로 확정한다면 그것이 바로 한나라당의 당론이 되고 수사기관에 그 의사가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디도스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선관위 로그파일 공개 요구나 관람 요청에 대해선 "제 개인이 보기엔 당연히 맞다. 제 개인의 기준이 국민의 기준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이 위원은 아울러 누리꾼들이 병역문제 등 자신에 대해 각종 의혹을 제기하는 데 대해 "사람들이 검증하기 시작했을 때만 해도 이 정도까지 가혹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면서도 "검증 자체는 성실히 응해야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위원은 지난 5월 작성한 `전국철거민연합(전철연) 비하' 트윗글이 비대위원 발탁과 함께 뒤늦게 논란이 되자 "층간소음에 대응하는 소시민의 짜증트윗 정도로 이해해주시면 됩니다. 철거민이 아니라 전철연 얘기..."라고 해명했고, 이날 새벽에도 "순간적으로 감정을 절제하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두 차례에 걸쳐 트위터를 통해 사과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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