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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방위상, 한국 국방장관과 회담 의지…미 중재 작동?

입력 2019-01-30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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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초계기 위협 비행 논란 등으로 한·일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이 한국과의 회담 의지를 밝혔습니다. 조만간 일본에서 한·미·일 당국자가 함께 만날 가능성도 높은데 미국의 중재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윤설영 도쿄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이 기자회견에서 정경두 국방장관과 회담 의지를 밝혔습니다.

자위대 초계기 논란과 관련해 "전체 상황이 정리되면, 하이레벨의 접촉, 대화의 기회도 가지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서서히 급을 올려가며 한국과 대화를 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한·일 양측이 모두 여론의 동향을 살펴야 한다"고 말해 냉각기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외교부 김태진 북미국장은 주일 유엔군사령부 초청으로 이틀간 일본을 방문합니다.

이를 계기로 한·미·일 당국자가 접촉할 가능성이 있어 미국의 중재역할이 주목됩니다.

전날 해리스 주한미국 대사가 한국 외교 국방 장관을 만난데 이어 주일미군사령관도 어제(29일) 오후 일본 방위상을 만났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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