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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 "행정수도 완성 결실 얻어야"

입력 2017-12-28 11:10 수정 2017-12-28 13:00

올해 마지막 정례 브리핑…연임 도전 여부 질의엔 "공식 입장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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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정례 브리핑…연임 도전 여부 질의엔 "공식 입장 나중에"

이춘희 세종시장 "행정수도 완성 결실 얻어야"

이춘희 세종시장은 28일 "2018년을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연 올해 마지막 정례 브리핑에서 "그동안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국민 과반이 행정수도 개헌에 찬성하는 등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7월(국회의장실), 9월(윈지코리아), 11월(한국사회여론연구소) 발표한 설문 결과에서 찬성이 반대보다 모두 높았다는 것을 근거로 제시했다.

국회사무처와 공동으로 수행한 '국회 분원 설치 타당성 연구용역'에서 타당성 있다는 연구결과를 끌어낸 것과 내년 정부예산에 국회 분원 관련 사업비가 책정된 것도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행정안전부 이전이 확정된 것에 더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으로부터 8개 자치사무를 이관받기로 하는 등 성과가 많았다"며 "내년엔 국가균형발전 기념행사를 정부와 함께 개최해 균형발전과 행정수도에 대한 정부 의지를 확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분원 위치·규모·이전기관 범위 등 기본계획 수립 후 2019년 정부예산에 설계비 등 분원 사업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뜻도 내비쳤다.

그는 "세종시를 시민참여·행정·재정 등 지방자치권이 대폭 보장되는 자치분권 선도지역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충청권을 비롯한 지방정부와도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부연했다.

그는 내년 시정 목표로 사람이 먼저인 안전도시 건설, 복지·문화도시 실현, 살고 싶은 도시환경 조성, 조화로운 균형발전 구현, 일자리가 있고 활력있는 자족도시 기반 마련을 꼽았다.

이 시장은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한 입장을 묻는 질의에 "너무 이르지도, 또 너무 늦게도 해서는 안 된다고 보는데 나중에 말씀드릴 것"이라고 에둘러 답하며 "현직 시장으로서 지금은 시정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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