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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여야에 유감…공무원연금 개혁부터 이뤄야"

입력 2015-05-07 15:09 수정 2015-05-0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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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가 국회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무산된 데 대해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국민연금보다는 공무원연금 개혁이 우선이라는 원칙을 분명히 밝혔는데, 청와대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미혜 기자! (네, 청와대에 나와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청와대는 우선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무산된 것에 대해 여야 모두에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김성우 홍보수석은 오전 브리핑을 통해 "여야가 공무원연금 개혁에 난항을 거듭하다 결국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내지 못해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야당은 물론 여당에게도 함께 책임을 물은 겁니다.

청와대는 "여야의 합의안이 개혁의 근본 취지에 많이 미흡했지만, 여야가 합의해서 추진하는 개혁의 출발이라는 것에 의미를 두고자 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국민연금보다 공무원연금 개혁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잠깐 들어보시죠.

[김성우 홍보수석/청와대 : 여야가 공무원 연금개혁에 대해 난항을 거듭하다가 결국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내지 못해 유감입니다.]

이같은 입장은 여야가 합의했던 국민연금 명목소득 대체율 50% 명기에 대해 반대 의사를 거듭 표명하면서, 동시에 '선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 후 공적연금 강화' 원칙을 분명히 한 것입니다.

청와대는 또 국민연금 명목소득 대체율을 50%로 인상하는 안을 알고 있었다는 새누리당 주장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라고 거듭 반박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논의 내용의 세부적인 것을 알지는 못했고, 초안과 최종 합의문이 달랐다"고 말해 당청 간 진실 공방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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