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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승부' 못 낸 개표…바이든, 펜실베이니아도 역전

입력 2020-11-07 11:46 수정 2020-11-0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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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워싱턴을 연결해 현재 상황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대선 개표가 나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임종주 특파원, 사실 모든 시선이 펜실베이니아 개표에 쏠려 있지 않습니까? 이곳만 이기면 바이든 후보가 승리를 확정할 수 있는데요. 밤사이 바이든 후보가 뒤집었죠?

[기자]

바이든 후보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트럼프 대통령을 따라 잡았습니다.

개표가 96% 진행된 상황에서 바이든 후보가 49.5%의 득표율로 트럼프 대통령에 0.4%P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표 차이는 1만9천표 정도입니다.

한때 50만표까지 바이든 후보가 뒤졌는데, 개표가 진행되면서 우편투표에서 결국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앵커]

앞서 개표가 96% 진행됐다고 했는데, 아직 개표되지 않은 남아있는 표가 어느 정도입니까? 

[기자]

아직 10만표 가량이 남아있습니다. 최종 개표까지는 며칠 더 걸릴 것으로 펜실베이니아 선거 당국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펜실베이니아는 대선 당일 우체국 소인이 찍혀 있으면 이곳시간으로 오늘까지 도착한 우편투표도 유효합니다.

이와 관련해 공화당 측은 선거일 이후 도착분은 따로 분리해 달라고 연방대법원에 요청했습니다. 집계에 포함되는 것을 막으려는 의도입니다.

이에 대해 펜실베이니아 당국은 이미 그렇게 하고 있고 지금 숫자는 그 부분을 제외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조지아주도 바이든 후보가 앞서 나가기 시작 했죠?

[기자]

격전지인 남부 조지아주는 99% 개표됐는데, 바이든 후보 49.4%, 트럼프 대통령 49.3%입니다. 격차는 0.1%P입니다. 표차이는 불과 4천표 정도입니다.

이에 따라 조지아주는 재검표를 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주법에 따라 격차가 0.5%P 이하일 경우 재검표가 가능합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재검표 입장을 밝힌 위신콘신에 이어 재검표 지역이 더 늘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군요?

[기자]

일단 현재로선 재검표 얘기가 나온 주는 위스콘신과 조지아주 두 곳입니다. 현재 0.3%P 차이를 보이고 있는 펜실베이니아도 이대로라면 재검표 가능성이 있습니다.

네바다는 후보 중 어느 한 쪽의 요청이 있으면 재검토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재검표가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개표 결과가 바뀔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게 중론이지만, 당락에 대한 최종결정은 재검표 이후인 이달 하순쯤으로 미뤄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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