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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동구 정영재 후보 사퇴…'3보1배'

입력 2012-03-0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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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정영재 광주 동구 예비후보는 6일 오후 광주 동구 전일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총선 출마 포기를 선언했다.

정 후보는 "그동안 민주통합당의 국민 참여 경선 과정이 금권, 관권, 동원선거에 투신자살 사건까지 충격의 연속이었다"며 "민주당원으로, 경선에 참여자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사죄하면서 예비후보를 사퇴한다"고 밝혔다.

그는 "안타까운 죽음에 어느 하나 자유롭지 못한 후보자들 속에서 선거운동을 한다는 자체가 용납되지 않았다"며 "최소한의 책임을 보이려고 결단을 내렸지만 민주통합당의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후보는 출마 포기 기자회견을 한 뒤 투신자살 사건이 발생한 계림 1동 주민자치센터까지 사죄의 의미로 '3보 1배'를 했다.

동구 계림1동 주민자치센터 내 꿈나무도서관에서는 지난달 26일 저녁 전직 동장 조모씨가 선관위의 불법선거 단속 중 투신해 숨졌다.

이와 관련, 검찰은 현재까지 5명을 구속했다. 민주통합당은 동구에 후보를 공천하지 않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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