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텍사스판 '샤를리 에브도' 용의자 신원 확인…자택 조사

입력 2015-05-05 10:1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지난 주말 미국 텍사스주에서 발생한 마호메트 풍자만화 대회 총격사건. 용의자가 현장에서 모두 사살됐는데요. 조사 결과, 테러 관련 경계 인물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범행 전 후에 SNS에 이번 테러에 대한 글도 남겼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4일 현지 언론들은 미국인 이슬람교도인 엘턴 심프슨이 총격사건 용의자 중 한 명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올해 30살인 심프슨은 5년 전 테러단체에 가담하기 위해 아프리카로 가려다 연방수사국 FBI에 발각됐던 인물로 수사기관의 지목을 받아 왔습니다.

[조 한/텍사스 갤랜드 경찰 : 용의자들은 사람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하려고 온 것이 분명합니다. 수사를 진행 중이며 결과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심프슨은 범행 전 트위터에 '텍사스습격'이라는 해시태그를 사용해 이슬람 선지자 마호메트 만화 경연대회 습격을 예고하는 듯한 글을 남겼습니다.

또한 범행 직후에는 "마호메트를 모욕하는 자들을 살해하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현재 경찰은 용의자들의 자택을 급습해 증거 수집에 나섰으며 폭발물 제조 흔적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용의자는 심프슨의 룸메이트인 나디르 수피로, 이들은 현지시간 3일 댈러스 인근 갈랜드에서 열린 마호메트 풍자만화 경연대회에 차를 타고 돌진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습니다.

용의자들은 현장에 있던 교통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했습니다.

관련기사

'테러 항의 목적'…마호메트 만평대회서 또 총격 사건 샤를리 에브도 "이제 마호메트 안 그려"…여론 의식?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