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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해수부 장관 "오룡501 실종선원 수색 지원" 약속

입력 2014-12-04 14:21 수정 2014-12-0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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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해수부 장관 "오룡501 실종선원 수색 지원" 약속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4일 오전10시께 사조산업 부산 사고대책본부를 방문, '오룡501호 침몰' 실종자 및 유가족을 위로하고 "사고 원인규명을 위해 해양수산부 산하의 해난심판원에서 조사해 반드시 사고 원인을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실종선원 구조와 수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가족 지원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사고 해역 주변의 러시아와 미국 등과 긴밀하게 사고수습 등의 문제를 협의하고, 사고해역에 최대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실종가족들은 "사고 이틀째까지 사고지점에 아무도 가지 않았는데 무슨 신속대응이냐"며 울분을 토하고 "하루라도 빨리 수사에 착수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밝혀 줄것"을 촉구했다.

가족들은 "가장 시급한 것은 구조와 시신인양"이라며 "형제보다 더 친했던 (한국인선원) 11명이 함께 나갔으니 돌아올 때도 11명이 모두 올 수 있게 해 달라"고 말했다.

그들은 또 "선장이 '나는 배와 함께 들어가겠다'라고 했다"며 "나머지 선원들도 배 안에 같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니 배를 인양해 시신이라도 찾을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실종자 가족은 "배를 인양하던지 선박수리회사 압수수색을 해서라도 가족이 납득할 수 있게 사고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이 장관은 이날 40여분간 선원가족들을 위로하고 사조산업 회사 관계자들과 대책을 논의한 후 상경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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