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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클릭] '톈궁 1호' 추락…지표면 닿기 전 대부분 소실

입력 2018-04-02 15:51 수정 2018-04-0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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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톈궁 1호, 지표면에 닿기 전에 대부분 소실

중국의 우주정거장 '톈궁 1호'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2일) 오전 9시 16분, 남태평양 칠레 앞바다에 추락했습니다. 지표면에 닿기 전에 동체 대부분이 불에 타서 없어졌고, 떨어진 지점도 공해라 피해는 없었습니다.

대기권에 들어온 톈궁 1호가 레이더에 잡힌 모습을 지금 함께 보고계신데요. 세계 여러나라에서 추락하는 톈궁 1호를 촬영했습니다. 톈궁 1호는 지난 2011년에 발사된 뒤에 각종 임무를 수행했는데요. 헐리우드 영화에도 종종 등장하면서 '우주 강국' 중국의 이미지를 만드는 데에 큰 공헌을 했습니다. 한편 중국은 현재, 추락한 톈궁 1호 대신에 톈궁 2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프랑스 티에리 르골·뉴질랜드 아스트로 파머)

2. 우리 국민 3명, 가나 인근 해역서 피랍

우리 국민 3명이 아프리카 가나 해역에서 해적들에게 납치됐습니다. 지난달 27일이었습니다. 30명이 탄 참치잡이배 마린 711호가 해적들에게 공격을 당했습니다. 해적들은 우리 나라 선원 3명을 보트에 태워서 도망쳤는데요. 이후의 위치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선원 대부분이었던 가나인들을 납치하지는 않아서, 내부 결탁설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2011년 당시, 아덴만 작전에 참가했던 청해부대가 문무대왕함을 타고 사건이 일어난 해역으로 이동하고 있는데요. 16일쯤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무엇보다 걱정되는 것은 피랍된 선원들의 안전입니다.

[김영미/분쟁지역 전문 PD (CBS 김현정의 뉴스쇼) : 대부분 거기서 벌어진 해적 사건들을 다 검토해 보면 인질을 살해한 경우는 없거든요. 그래서 인질을 살해하게 되면 자기네들도 협상금을 받는 데 난항이 있기 때문에 그렇지는 않을 거고.]

부디 우리 선원들이 무사히 돌아올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3. '만우절' 해외에서 거짓말 광고 쏟아져

어제는 4월 1일, 웬만한 거짓말은 웃어넘겨주고 용서받을 수 있는 만우절이었죠. 해외에서는 톡톡 튀는 거짓말 광고가 쏟아졌습니다. 목욕물을 과일맛 탄산음료로 바꿔주는 기계부터 핸들에 침을 발라서 시동을 거는 유전자 감지 자동차, 그리고 세계 최초의 스마트폰 신발까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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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스마트폰 신발을 소개합니다.

스마트폰의 모든 기능이 당신 발에서 작동합니다.

말 그대로요. (안녕 엄마!)

프랭클린한테 전화 걸어줘. 스피커폰으로!

오예! 프랭클린에게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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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황당한 만우절 장난,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단연 '테슬라'였습니다. 일론 머스크 대표가 '파산' 이라고 쓰인 상자를 들고 있는 사진을 올린 것인데요. 요즘 테슬라 파산설이 돌고 있는 터라 투자자들은 정말 가슴이 철렁했을 것입니다. 일론은 테슬라 파산이 만우절 농담으로 끝날 것이다, 현실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고 부연설명을 했습니다. 하지만 몇몇 경제지들은 회사가 최악의 위기에 놓인 상황을 가지고 농담을 할 수가 있냐면서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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